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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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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재규 |
작성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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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8-09-05 21:10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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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딩 홈에 들렀더니 자네가 다녀갔더군 그래서 이곳까지 찾아왔네.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겠지. 초딩동창회 때 자네는 인사할 겨를도 없이 횡하니 떠나 버리고 나니 너무 허전하더군 분명 같은 방에서 술에 취해 이야기하다 잠이 들었는데 아침먹고 기념 사진 찍고 다른 친구들 보내느라 자네 떠나는 걸 몰랐으니 원..........., 어쨌거나 역마살 따라 그날은 태백으로 갔다지? 잘도 다니고 桃花 아득히 떠내려간 풍광에 홀려 인간사 아닌 자연속으로만 휩쓸려다니는 자네는 그야말로 자연인(?) 아니지 자유인이지..... 그 자유 즐겁게 누리고 늘 건강하시게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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